APEC 식량안보 장관회의: AI 기반 농식품 시스템 혁신으로 공동 번영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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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 식량안보 장관회의: AI 기반 농식품 시스템 혁신으로 공동 번영 모색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의장국인 대한민국이 농식품 분야의 혁신과 공동 번영을 위한 중요한 발걸음을 내딛습니다. 오는 10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개최되는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식량안보 장관회의'는 인공지능(AI) 등 첨단 기술과 정책 혁신을 아우르는 농식품 시스템 전환을 심도 있게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입니다. 이번 회의에는 APEC 21개 회원경제체가 참석하여 '공동 번영을 위한 농식품 시스템의 혁신 추진'(Driving Innovation in Agri-food Systems for Shared Prosperity)이라는 주제 아래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식량안보와 농식품 시스템 혁신 방안을 모색합니다. 우리나라는 의장국으로서 AI 기반 농식품 시스템 혁신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각국의 혁신 사례 공유와 AI 활용을 위한 협력 방안을 주도적으로 제시할 예정입니다. 이는 인구구조 변화 대응과 함께 이번 APEC 정상회의에서도 깊이 토론될 핵심 주제이기도 합니다.


AI와 기술 혁신을 통한 식량안보 강화

최근 전 세계는 기후위기와 공급망 불안정이라는 복합적인 위기에 직면하며 식량안보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부각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AI 기반 농식품 시스템 혁신은 지속 가능한 식량 생산과 공급을 위한 필수적인 해법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번 장관회의에서는 기술과 정책 등 제반 측면에서 혁신 노력을 강조하는 장관선언문 채택을 추진하며, 이는 아태지역의 식량안보 강화를 위한 강력한 의지를 보여주는 것입니다.

실무회의체를 통한 심층 논의

식량안보 장관회의에 앞서, 다양한 실무회의체들이 심층적인 논의를 진행합니다. * 식량안보정책파트너십회의(FSPP): 6일부터 9일까지 워크숍, 본회의, 워킹그룹 합동회의 등을 통해 농업혁산 확산을 위한 민관협력 방안과 AI 활용 농업정책에 대해 의견을 교환합니다. 또한, 올해 초부터 논의해 온 '2030 식량안보 로드맵'을 중간 점검하고 식량안보 정책 실무회의 운영세칙을 확정할 계획입니다. * 농업기술협력실무작업반(ATCWG): 4일부터 6일까지 본회의와 워크숍을 통해 아태지역 식량안보 문제해결을 위한 연구개발 및 기술협력 방안을 논의하여 장관회의 논의를 지원합니다. * 농업생명공학고위정책대화(HLPDAB): 5일부터 6일, 그리고 8일까지 진행되며, 농업생명공학 분야의 고위 정책 논의를 통해 식량안보 증진에 기여할 방안을 모색합니다.

이러한 실무회의들은 AI 기반 농식품 시스템 혁신을 위한 구체적인 로드맵을 마련하고, 각 회원국 간의 협력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입니다.


식량안보 주간 행사: 한국 농업의 현재와 미래 체험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촌진흥청과 공동으로 4일부터 10일까지 '식량안보 주간' 행사를 마련하여 식량안보의 중요성을 국제적으로 환기하고 우리 농업·농촌의 우수성을 널리 알립니다. 다양한 부대행사를 통해 참가자들은 한국 농업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직접 체험할 수 있습니다.

주요 부대행사 내용:

  • 농업혁신 전시: 인천 송도 컨벤시아 전시홀에서는 스마트팜, 스마트 농기계·기술, 수출 주력 품목, 전통주, K-스트리트푸드 등 AI 기반 농식품 시스템 혁신을 보여주는 다양한 첨단 기술과 한국 농식품의 매력을 선보입니다.
  • 농촌 팸투어: 각국 APEC 참가자들은 화성 민들레연극마을과 같은 농촌체험휴양마을을 방문하여 전통주 시음, 전통 탈춤 관람, 농촌 생활 체험 등 우리 농업·농촌 문화를 직접 경험하며 한국의 정서와 농업의 가치를 이해하게 됩니다.
  • 연구 성과 견학: 국립농업박물관,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관 및 농업유전자원센터 견학 기회를 제공하여 미래 식량안보 확보를 위한 한국의 연구 성과와 기술력을 소개합니다. 이는 한국이 AI 기반 농식품 시스템 혁신을 통해 식량안보에 어떻게 기여하고 있는지 보여주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입니다.

이러한 부대행사는 단순한 체험을 넘어, 한국의 앞선 농업 기술과 문화가 국제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잠재력을 보여주는 장이 될 것입니다.


결론: 지속 가능한 식량안보를 향한 협력의 장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최근 기후위기, 공급망 불안정 등으로 식량공급 불안이 높아지는 시기에 농업혁신을 선도하는 국가로서 APEC 회원경제체들과 식량안보 협력 방안을 논의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회의는 농업 분야 국제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고, K-Food+의 가치와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입니다.

APEC 식량안보 장관회의는 AI 기반 농식품 시스템 혁신을 통해 지속 가능한 식량안보를 확보하고, 아태지역의 공동 번영을 이끄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입니다. 대한민국은 의장국으로서 글로벌 식량 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혁신적인 농식품 시스템 구축을 위한 국제적 논의를 선도하며 미래 식량안보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갈 것입니다. 이러한 노력은 전 세계적인 식량 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더욱 안정적이고 풍요로운 미래를 만드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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