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하고 편안한 여름 **휴가철**: 특별 교통 대책 총정리
여름 휴가철 특별 교통 대책: 버스·철도 증편으로 편안한 귀성길 지원
국토교통부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특별교통대책기간을 지정하고, 안전하고 편리한 휴가를 위한 다각적인 대책을 시행합니다. 2025년 7월 25일부터 8월 10일까지 시행되는 이번 대책은 늘어나는 교통량에 대비하고 국민들의 이동 편의를 증진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예상 이동 규모 및 교통량 증가
이번 특별교통대책기간 동안 총 1억 392만 명이 이동할 것으로 예상되며, 하루 평균 611만 명이 이동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작년 대비 2.4% 증가한 수치입니다. 이동 시에는 승용차 이용률이 84.1%로 가장 높을 것으로 예상되며, 하루 평균 고속도로 통행량은 545만 대로 작년보다 2.8% 증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휴가 계획 및 선호 여행지
한국교통연구원의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46.5%가 휴가 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국내 여행을 선호하는 비율이 78.8%, 해외여행은 21.2%로 나타났습니다. 휴가 출발 예정일은 7월 26일부터 8월 1일 사이에 집중되어 있으며, 가장 인기 있는 국내 여행지는 동해안권(24.9%)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주요 추진 과제
국토교통부는 이번 특별교통대책을 통해 다음과 같은 주요 과제를 추진합니다.
- 원활한 교통소통 유도
- 휴가객 편의 증대
- 대중교통 수송력 확대
- 교통안전 강화
- 기상악화 등 비상 상황 대응 태세 강화
구체적인 대책 내용
1. 교통 소통 개선
- 신규 도로 개통: 설 명절 이후 일반국도 8개 구간(61.43㎞)을 신규 개통하여 교통 흐름을 개선합니다.
- 갓길 차로 운영: 고속도로 갓길차로 53개 구간(261.12㎞)을 운영하여 정체 해소에 기여합니다.
- 혼잡 구간 집중 관리: 고속·일반국도 219개 구간(2000.6㎞)을 교통혼잡 예상구간으로 선정하여 집중 관리하고, 모바일 앱·도로전광판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교통소통 상황을 실시간으로 제공합니다.
2. 휴가객 편의 증대
- 휴게소 편의시설 확충: 휴게소 혼잡을 관리하고 편의시설을 확충하며, 지역 관광지와 연계한 할인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 짐 배송 서비스: 열차 이용객의 여행 편의를 위해 짐 배송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 공항 임시주차장 확보: 항공 이용 여행객을 위해 공항에 임시주차장을 추가 확보하고, 호텔 등에서 수화물 위탁, 발권을 진행하는 '이지드롭 서비스'를 확대합니다.
- 여객선 교통정보 제공: 여객선 이용객을 위해 여객선 교통정보를 제공하고 여객터미널에 임시주차장을 추가 확보합니다.
3. 대중교통 수송력 확대
- 버스·철도 증편: 이용객 증가에 대비해 버스·철도 등의 운행횟수를 평시보다 13.1% 늘어난 4만 4041회로 증편하고 좌석도 9.9% 늘린 9256만 석으로 확대합니다.
4. 교통안전 강화
- 교통 거점 안전 점검: 도로·철도·항공·해운 등의 교통거점·수단에 대한 사전 안전점검을 철저히 합니다.
- 사고 주의 구간 관리: AI 기반으로 선정한 도로 교통사고 주의구간(22곳)을 도로전광판에 표출하는 등 휴가길 교통안전을 강화합니다.
5. 기상 악화 대비
- 지하차도 안전 관리: 극한호우 상황에 대비해 지하차도에 진입차단시설·대피유도시설을 운영합니다.
- 철도 비탈면 모니터링: 철도 비탈면 등에 이동식 CCTV를 통한 모니터링을 실시합니다.
- 공항 침수 대비: 공항 내 침수 취약시설을 집중관리하고, 수해피해 복구용 자재·장비를 사전 확보합니다.
- 비상 상황 대비: 교통사고에 대비한 구난차량 등 투입을 준비하고 비상상황 발생에 대응해 관계기관 협업체계를 강화합니다.
당부 말씀
엄정희 국토부 교통물류실장은 “여름휴가철에는 교통량이 늘어나고 집중호우 등으로 사고위험이 증가하므로 안전한 휴가길을 위해 교통질서를 준수해 달라”고 당부하며, “승용차를 운전해 이동하는 경우에는 뒷좌석 포함 전 좌석 안전벨트 착용과 쉬어가는 운전을 실천하며, 출발 전에 교통정보를 사전확인하고, 이동 중에도 도로전광판 등으로 제공되는 실시간 교통안전 정보를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여름 휴가철, 국토교통부의 철저한 준비와 함께 안전하고 편안한 여행을 즐기시길 바랍니다.
